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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GS 뜨거운 선두 경쟁, 이제 KGC 디우프 손에 달렸다

흥국-GS 뜨거운 선두 경쟁, 이제 KGC 디우프 손에 달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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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경, 디우프, 이소영
(왼쪽부터) 김연경, 디우프, 이소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뜨거운 선두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역대급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흥국생명이 두 자릿수 승점 차로 1강 체제를 굳히는 듯했다. 변수가 생겼다.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교체, 팀 불화설, 학교 폭력 가해로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한 공백 등으로 바닥을 찍었다. 

흥국생명 ‘대항마’로 꼽힌 GS칼텍스가 그 틈을 타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월 한수지, 권민지 등 부상 공백 속에서도 꾸준함을 보였다. 흥국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고,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도 3-1로 이기면서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빠르게 팀을 재정비한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GS칼텍스가 5일 현대건설을 3-2로 꺾으면서 승점 2점을 추가한 뒤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9일 최하위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1-3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2세트 리시브 효율은 4%대에 그쳤고, 4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5세트까지 갔으면 최소 승점 1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였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이후 13일 KGC인삼공사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GS칼텍스는 12일 IBK기업은행전, 16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먼저 GS칼텍스의 다음 상대인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봄배구행 막차를 탔다. 직전 경기에서 줄곧 허리를 부여잡았던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의 상태도 변수다. 앞서 라자레바는 허리 근육통으로 인해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사실상 무리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어쩌면 세트 득실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고민이 깊다. 

KGC인삼공사의 주포인 디우프 손에 두 팀의 운명이 달렸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KGC인삼공사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GS칼텍스-IBK기업은행 경기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이 가려질 수도 있고, GS칼텍스-KGC인삼공사전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도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의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악몽의 4연패 후 감동의 1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우프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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