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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설욕 연세대,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패배 설욕 연세대,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 기자명 김현정
  • 입력 2013.09.08 18:12
  • 수정 2014.11.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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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세대가 고려대를 꺾고 3전 2선승제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쿼터 고려대는 박재현, 이종현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으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맹활약한 김지후가 선발 출전해 선취 득점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연세대는 주장 전준범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킨 뒤 바로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또 다시 3점슛을 넣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김지후가 장거리 3점슛로 맞불을 놓으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지 않았고, 강상재의 3점 슛으로 또 다시 고려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최준용과 천기범의 외곽포로 다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1쿼터 막판 최준용이 이승현의 슛을 블록한 뒤 곧바로 김기윤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연세대가 고려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고려대가 앞서가면 연세대가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이어졌다. 최준용의 3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연세대는 고려대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틈을 타 빠른 공격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켜 7점차까지 앞서갔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덩크까지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으나, 수비 실책으로 고려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려대도 공격 실패와 실책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0-33으로 2쿼터가 끝났다.

3쿼터에도 최준용의 활약이 이어졌다. 3쿼터 연세대의 첫 득점을 올린 뒤 계속해서 공수에서 활약을 보였다. 고려대는 따라가야 할 상황에서 자유투를 계속해서 놓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허웅이 버저비터를 넣었고, 김준일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연세대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고려대는 내외곽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연세대는 천기범의 3점 슛까지 터지며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를 13점까지 벌렸다. 고려대는 이승현이 고군분투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60-46으로 연세대가 14점을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고려대가 속공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종현의 플레이가 살아났고 이승현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고려대가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공격 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위기 상황에서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15점차까지 달아났다.

고려대는 곧바로 김지후가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 의지를 꺾지 않았지만, 두 번의 속공 찬스에서 박재현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점수 차를 좁힐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연세대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75-70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승 1패를 이룬 두 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는 10일 오후 3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뉴시스]

김현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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