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전 세계 영화상 76관왕에 빛나는 영화 '미나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미나리'는 약 4만명(점유율 50.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한 영화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달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로 1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95만2000여명.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오늘 개봉하는 가운데 주말 극장가는 ‘미나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예매율은 '미나리'가 31%,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21%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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