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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남기일 더비’, 의지 다지는 제주유나이티드

첫 경기부터 ‘남기일 더비’, 의지 다지는 제주유나이티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2.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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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의 ‘남기일 더비’를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제주는 3월 1일(월)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도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1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제주는 남기일 감독의 리더십 아래 기존 전력을 지키고, 알짜 영입을 통해 제주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는 주장 이창민, 부주장 권한진, 부주장 안현범, 정우재, 강윤성, 진성욱 등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6명의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송주훈, 이정문, 여름 등 즉시전력감도 영입했다. 

전력 보강의 핵심 열쇠였던 외국인 선수도 연이어 영입했다. '폴란드 유망주 출신 공격수' 오스카 자와다 영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신성' 이슬롬 켄자바예프, '美 MLS 스타' 제르소 페르난데스까지 제주 유니폼을 입으며 화력의 세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네임드와 잠재력이 공존하는 영입 소식이었다. 

이에 제주는 겨울 동계훈련 동안 전력 보강에 따른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까지 회복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로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았지만 클럽하우스 인근 호텔에서 일주일간 합숙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의 예열을 가했다.

성남 원정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해 최상의 전력으로 임한다. 지난해 K리그2 개막 이후 1무 2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시즌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남기일 감독은 "개막전부터 베스트로 나설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속도로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를 질주한 제주의 속도감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9골 3도움)를 기록한 공민현은 전 소속팀 성남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공민현은 연습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올해도 변함없는 신뢰를 받고 있다.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도 1부리그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경기는 '남기일 더비’로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에 오기 전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던 남기일 감독은 1부리그 복귀전부터 성남과 만나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K리그1 개막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김남일 감독과 전 애제자 서보민과 치열한 입담 대결을 펼치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오랜만에 성남에 간다. 성남과 개막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생각해왔는데, 진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최상의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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