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파울로 폰세카(47) 감독이 친정팀과 맞붙는다.
유로파리그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는 26일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만나게 됐다.
현재 로마를 이끌고 있는 파울루 폰세카 감독에게 의미가 큰 대결이 됐다. 폰세카 감독은 로마 감독이 되기 전 샤흐타르를 지휘한 바 있다. 이번 16강전에서 친정팀과 맞붙게 된 것이다.
로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은 “이것은 운명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샤흐타르와 맞붙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샤흐타르를 당연히 잘 압니다. 그들은 훌륭한 팀입니다. 제 말이 아니어도 그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번이나 잡았으며 현 세리에 A 인터 밀란과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상대입니다”라고 전했다.
폰세카 감독은 “그러나 저와 샤흐타르는 현재 맞붙게 된 상대팀입니다. 잊을 수 없는 3년을 보낸, 행복했던 곳으로 돌아가 기쁘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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