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AC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55) 감독이 16강 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로파리그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는 26일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모은 매치업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맞대결이다.
양 팀은 이탈리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빅클럽들로 대진만 보면 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대진이다.
같은 날 피올리 감독이 맨유와의 맞대결이 결정된 뒤 그 소감을 이야기했다. 피올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ANSA를 통해 “아주 흥미롭고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입니다. 우리는 이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를 칭찬하면서도 이전 밀란의 성과를 상기시켰다. 밀란이 맨유에 패해 유럽 대회를 마무리한 것은 11년 전 단 1차례에 불과하다. 이에 피올리 감독은 “맨유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동시에 우리 구단의 역사 속에서 영광의 순간들을 상기시키는 상대이자 경기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