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백승호 측과 회동’ 수원, “오해 있다면 풀기로...조만간 다시 만날 것”

‘백승호 측과 회동’ 수원, “오해 있다면 풀기로...조만간 다시 만날 것”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2.25 17: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수원 삼성과 백승호 측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ST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오늘 백승호 선수 측과 만났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공감하는 내용도 있었고, 오해가 있다면 차츰 풀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조만간 다시 만나 건설적인 얘기를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승호는 K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중이었다. 다름슈타트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백승호는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출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제 조건은 출전이었다.

K리그 무대를 노크한 백승호는 전북 현대와 연결됐다. 김상식 감독도 '우리 스타일같다'면서 의지를 보였고, 박지성 어드바이저까지 관여해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K리그의 5년 룰도 해결됐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본 수원은 약속을 어겼다면서 난색을 표한 것이다.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바르셀로나 유학 당시 작성했던 합의서의 존재가 공개됐고, 내용은 스페인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등을 약속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속 이행이 불가했고, 이후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신의를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난색을 표하면서 최악의 경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백승호 측도 움직였다. 조만간 수원과 만나 의견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25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만남을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고 조만간 다시 만나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