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55) 감독이 26년 헌신한 SC 프라이부르크와 동행을 이어간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는 11일 “우리는 슈트라이히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음을 기쁘게 발표합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다가오는 2021/22시즌 11번째 시즌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우리 구단은 슈트라이히 감독과 협의 하에 모든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약은 올 시즌까지였고 1년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후 요헨 자이어(42) 단장은 “우리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슈트라이히 감독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재계약은 현재의 발전을 유지하고 한다는 우리 구단과 슈트라이히 감독 공동의 열망을 반영하는 계약입니다. 현재 슈트라이히 감독과 우리 구단의 협력은 매우 건설적인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슈트라이히 감독 역시 “(재계약을 통해 증명된) 저의 과업에 부여된 인정과 신뢰에 대해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의 협력은 구단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전제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1995년부터 26년 간 프라이부르크에만 헌신하고 있는 감독이다.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윙어 정우영(21)을 지도하고 있어 인지도가 있다. 1군 감독이 된 것은 지난 2011년부터며 구단 성명서대로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2년 11번째 시즌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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