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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화공 선언’ 일류첸코, “구스타보-김승대와 40골 이상 가능할 수도”

[st&인터뷰] ‘화공 선언’ 일류첸코, “구스타보-김승대와 40골 이상 가능할 수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2.09 15:29
  • 수정 2021.0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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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일류첸코가 새로운 팀에서 동료인 구스타보, 김승대와 함께 팀 컬러인 화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팀의 상징이자 레전드인 이동국이 은퇴를 선언했고,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조규성은 김천 상무 입단을 통해 잠시 떠난다.

구스타보와 김승대가 있지만, 공격에 힘을 실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전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일류첸코와 교감을 나눴고, 영입을 확정했다.

전북의 클럽 하우스에서 만난 일류첸코는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취재진을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줬다.

일류첸코는 “내가 본 전북은 항상 좋은 팀이었다. K리그 강팀에 오게 돼서 기쁘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다. 성공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 전북의 컬러는 화공이다. 화려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김상식 감독의 의중이 포함되어 있다.

김상식 감독은 공격진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스타보, 김승대, 일류첸코가 40골을 합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류첸코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이뤄지기를 바란다. 시즌이 개막해봐야 알겠지만, 40골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화공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일류첸코를 향한 기대는 상당하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폭발력 있는 존재감으로 팀 공격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일류첸코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팀을 도와주기 위해 왔다. 개막하면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고 싶다. 구스타보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께서는 그동안 K리그에서 보여준 것으로도 충분하기에 따로 입증할 부분은 없다고 하셨다. 팀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 보여달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 전북에 합류한 일류첸코이지만, 포항 스틸러스에서 동고동락했던 최영준이라는 낯 익은 동료가 있다.

일류첸코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는데 “포항에서 함께 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일류첸코는 전북이라는 팀의 목표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굳은 각오도 내비쳤다.

일류첸코는 “포항과 전북은 목표에 차이가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왔다. 트로피 획득을 위해 뛰는 것이 우선이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축구는 팀 스포츠다. 골, 득점왕 등 개인 타이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의 우승이 우선 목표다”며 희생 정신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끝으로 포항 상대 골 맛을 봤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며 머쓱하면서 “득점을 하게 된다면 기쁘겠지만, 세레머니는 크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친정팀을 생각했다.

사진=전북 현대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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