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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야구 하는 방법 깨달아" 안우진, 선발 경쟁 뛰어든다 [고척 S트리밍]

"지난해 야구 하는 방법 깨달아" 안우진, 선발 경쟁 뛰어든다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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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야구를 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홍원기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프링캠프가 열린 순간부터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몇몇의 특정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옥석을 가리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3일 홍 감독은 "최원태, 한현희, 이승호와 가능성이 있는 선수 두 명 정도를 더 붙여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레버리지'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기용됐던 안우진의 보직에 대해서도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안우진도 일단은 선발 투수로 시즌 준비에 나선다. 그는 "투수 코치님께서 길게 던지는 것이 편한지 물어봤다. 몸을 만들다 보면 감독님께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보직을 정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선발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발 투수에 맞춰 준비를 해야 중간 투수로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커리어하이 성적을 거둔 지난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안우진은 "지난해 중간 투수로 나오면서 성적이 가장 괜찮았다. 2019년 선발 투수로 던질 때는 긴 이닝을 던지는 것과 같은 타자를 세 번씩 상대하는 것이 어려웠다. 지난해 무거운 임무를 맡았으면서 부담도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야구를 하는 방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힘을 쓰는 방법의 터득이 빨라진 구속과 좋은 성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안우진은 "2019년 영상을 보니 많이 말랐었는데, 지난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폭도 늘어나고, 공을 누르는 느낌도 생겼다. 힘도 좋아졌다"며 "특히 힘을 쓰는 구간을 앞으로 당기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빠른 공을 던지는 방법을 깨달았다. 그동안에는 힘을 쓰지 않고, 힘이 들게 던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잔부상으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치르지 못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안우진은 "트레이너 분들도 나에게 맞는 운동을 추천하는 등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하셨다"며 "나부터 열심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피칭은 하지 않았는데, 시즌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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