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니콜라스 베네가스 영입으로 이번 시즌 외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K리그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일 “서울 이랜드가 공을 들였던 베네가스를 영입에 성공했다”고 귀띔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외인 구성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기존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바비오를 영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고,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준 라자르 아르시치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면서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맞춤 자원 물색에 나섰고, 베네가스를 낙점했다.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으로 퀼메스, 산 마르틴, 브라운 데 아드로게 등 줄곧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년부터는 아르헨티나 2부 리그인 데펜소르 드 벨그라노에서 활약했다.
베네가스는 186cm의 장신을 활용해 제공권 싸움과 연계에서 우위를 보이고, 활동량이 많아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베네가스가 바비오, 레안드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팀 공격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베네가스는 2일 입국 후 자가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전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데펜소르 드 벨그라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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