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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진달래 “한 아이의 엄마로서 후회”...‘미스트롯2’ 하차(종합)

‘학폭 인정’ 진달래 “한 아이의 엄마로서 후회”...‘미스트롯2’ 하차(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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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
가수 진달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진달래가 과거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도 하차한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온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진달래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진달래에게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은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 했다"며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 날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한 날은 교회 뒷골목에서 폭행을 하다 복부를 집어 찼고 그걸 옆에서 보던 가해자의 친구가 '얘네 나중에 임신 못하면 어떻게 해'라며 울면서 말리자 '그것까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며 계속해서 발로 배를 집어찼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진달래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인정했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진달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면서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진달래 SNS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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