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셰필드는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셰필드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셰필드의 공세를 거셌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플렉의 크로스를 킨 브라이언이 머리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셰필드는 동점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결된 존 룬스트럼의 패스를 올리버 버크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이것이 그대로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리드를 등에 업은 셰필드는 수비를 강화하면서 굳히기에 나섰고, 맨유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셰필드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리그 2승을 챙기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전반전을 리드로 마쳤다. 상대가 거함 맨유이기에 의미는 배가 됐다.
이어 셰필드는 처음으로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달성하면서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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