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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109-105' 유타, 치열한 사투 끝에 덴버 잡고 5연승

[S코어북] '109-105' 유타, 치열한 사투 끝에 덴버 잡고 5연승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1.18 12:29
  • 수정 2021.01.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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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유타 재즈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109-105로 승리를 거뒀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 뤼디 고베르, 보얀 보그다노비치, 마이크 콘리, 로이스 오닐이 선발로 투입됐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 게리 해리스, 니콜라 요키치, 폴 밀샙, 윌 바튼이 선발로 나섰다. 첫 득점은 미첼이 덩크로 올렸다. 곧바로 요키치가 3점 슛으로 따라붙고, 이내 오닐도 3점 슛을 성공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유타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보그다노비치의 점프슛과 3점 슛에 이어 콘리도 득점을 올리면서 8점 격차가 생겼다. 덴버는 타임아웃 이후에 요키치의 3점 슛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후 유타가 득점 실패와 턴오버를 범하는 동안 머레이와 요키치가 득점을 쌓았다. 1 possession(원 포제션) 게임이 만들어지자 유타가 타임아웃을 불렀다. 양 팀 모두 잦은 3점 슛을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머리의 득점 세례로 동점이 만들어졌지만, 유타는 조르주 니앙과 콘리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P.J. 도지어의 3점 슛에도 불구하고 유타가 1점 앞선 채 32-31로 1쿼터가 끝났다.

주도권 타툼은 2쿼터까지 계속됐다. 파쿤도 캄파초와 조던 클락슨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 차가 벌리지 않았지만, 이내 유타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콘리의 점프슛과 클란슨과 니앙의 3점 슛으로 유타가 앞서나갔다. 덴버는 타임아웃 이후 연속으로 3점 슛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좁혀갔다. 유타의 득점이 잠잠해진 틈을 타 머레이가 점프슛과 레이업,  자유투까지 따내면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계속해서 머레이와 요키치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리드를 빼앗았다. 보그다노비치는 3점 슛으로 덴버를 위협했지만, 머리의 3점 슛과 해리스의 자유투로 덴버가 득점을 쌓았다. 유타는 53-58로 조금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프타임 이후 양 팀의 경기는 더디게 진행됐다. 해리스와 보그다노비치가 3점 슛을 주고받은 후 득점 소식은 없었다. 정적을 깨고 다시 득점을 올린 건 보그다노비치의 3점 슛이었다. 이후 고베르가 덩크를 꽂으면서 동점이 됐다. 하지만 요키치와 바튼이 득점을 올리면서 유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고베르는 덩크로 또 한 번  덴버를 위협했다. 타임아웃에서 돌아온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요키와 밀샙의 레이업에 미첼이 레이업으로 대응했고, 도지어의 3점 슛에 미첼이 점프슛으로 다시 득점을 올렸다. 약 1분간 양 팀은 득점에 실패했고, 클락슨의 레이업을 마지막으로 유타가 타임아웃을 불렀다. 머리의 파울로 미첼은 3번의 자유투 기회를 잡으면서 팀에 리드를 안겨줬다. 그러나 고베르의 파울로 요키치 역시 자유투를 받으면서 동점으로 돌아갔다. 클락슨의 3점 슛 이후 요키치의 점프슛, 니앙의 레이업 이후 요키치의 3점 슛, 그리고 쿼터 종료 직전 고베르가 자유투를 넣으면서 81-79로 유타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쿼터인 만큼 양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태세를 보였다. 니앙의 점프슛으로 시작해서 클락슨의 레이업과 고베르의 자유투로 유타가 달아났다. 몬테 모리스 연속으로 점프슛을 올리면서 유타를 따라붙었지만 고베르의 자유투로 다시 멀어졌다. 요키치의 점프슛과 그린의 덩크슛으로 다시 1점 차까지 따라온 덴버에 유타가 타임아웃을 외쳤다. 요키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유타는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클락슨의 3점 슛과 미첼의 점프슛, 그리고 데릭 페이버스의 덩크슛으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자 덴버가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미첼이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머레이도 레이업을 기록했지만, 콘리의 점프슛으로 유타는 득점을 쌓았다. 덴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도지어의 레이업, 요키치의 점프슛과 해리스의 3점 슛으로 1점 차가 됐다. 미첼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지어가 파울을 범하면서 오닐에 자유투 기회를 내주었고, 유타는 5점 차까지 앞섰다. 덴버는 타임아웃을 통해 마지막 재정비를 시도했고, 머레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3점 슛을 넣으면서 유타가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고베르의 덩크슛으로 승부가 갈렸다. 결국 109-105로 유타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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