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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고집’ 뮌헨 플릭, 10경기 연속 실점에도 뤼카 대신 알라바

‘이쯤되면 고집’ 뮌헨 플릭, 10경기 연속 실점에도 뤼카 대신 알라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1.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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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FC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쯤되면 신념이 아니라 고집이라고 봐야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바바리안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뮌헨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벵자맹 파바르,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킴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한지 플릭 감독의 선발 낙점을 받았다. 

FC 바이에른 뮌헨 한지 플릭 감독
FC 바이에른 뮌헨 한지 플릭 감독

최근 뮌헨은 수비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약 3달, 리그 10경기 동안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없다. 매 경기 한 골 이상씩을 실점 중이다. 여전히 세계 최고인 마누엘 노이어를 골문에 세우고 이런 결과를 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물론 한 명에게만 원인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 수비 문제지만, 다비드 알라바의 지분이 제일 크다. 알라바는 라인을 올리는 뮌헨 수비진에서 센터백으로 나섬에도 길목 차단 수비를 하지 못한다. 뒷공간 커버도 이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대의 지공에도 실수가 잦아 득점을 내주는 원인이 되곤 한다. 재계약 이슈도 매듭지어지지 않아 경기서 집중력이 돋보이지도 않는다. 

뤼카 에르난데스는 알라바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뤼카가 나올 때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릭 감독은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주중 홀슈타인 킬에 충격패를 당하고 변화를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도 플릭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믿어부쳤다. 

축구는 언제나 그러하지만 결과론이다. 이번 경기서 뮌헨이 무실점을 만들며 승리한다면 알라바 고집론은 쏙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비판의 화살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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