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파울루 폰세카(47)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AS 로마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에서 치열하기로 이름난 로마 더비였다. 하지만 로마는 센터백 호제르 이바녜즈의 실수 속 전반에만 0-2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 한 골을 더 허용한 로마는 0-3으로 완패했다. 로마는 승리했을 시 1위 AC 밀란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일 수 있었으나 라이벌전 패배로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같은 날 로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은 “경기 시작 후 몇 분 동안 우리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라치오 같은 팀 상대로 실수를 하면 만회하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실수가 나오며 2실점을 했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나와서는 안 될 실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2실점 이후 라치오는 보다 편안함을 느끼며 경기를 했다. 더욱이 라치오가 수비 라인을 좀 더 뒤로 물리면서 우리는 상대 수비에 대한 공격적인 해법을 찾지 못했다. 0-2로 밀린 뒤 이를 상쇄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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