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아벨라르도 페르난데스(50) 감독을 재선임했다.
알라베스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파블로 마친 감독과의 결별 후 공석 자리였던 감독직에 히혼 태생의 아벨라르도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입니다. 아벨라르도 감독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팀을 견실하게 이끈 바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스페인을 대표하는 센터백이었던 아벨라르도 감독이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하지만 직전 RCD 에스파뇰을 강등서 구해내지 못했고 이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런 그에게 알라베스 감독 취임은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벨라르도 감독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처음 알라베스의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보다 더 열정적이고, 더 열망이 가득한 상태다. 나는 알라베스 스쿼드의 저력을 믿으며 호성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알라베스 입장에서도 아벨라르도 감독의 취임은 반가운 일이다. 기본적으로 아벨라르도 감독이 전술적으로 일가견이 있는 데다, 팀을 준수하게 이끈 바 있는 ‘경력직’이다. 알라베스는 아벨라르도 감독이 하위권 탈출을 넘어 유럽 대회까지 팀을 이끌어 주길 소망하고 있다.
사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