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해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2강으로 향했고 왓포드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맨유의 주축 선수들인 루크 쇼(25), 폴 포그바(27), 빅토르 린델뢰프(26)가 명단 제외됐다. 맨유가 왓포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린 것은 사실이나, 명단 제외는 이례적인 일.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 연유를 들을 수 있었다.
1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전 직후 “쇼, 포그바, 린델뢰프 3명의 선수는 부상으로 왓포드전 스쿼드서 빠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번리 FC, 리버풀 FC를 연이어 만나는)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있고 저는 그 세 선수가 복귀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주말 리버풀전에는 꼭 복귀했으면 좋겠고, 주중 번리전 출전은 가능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가벼운 훈련을 한 뒤 월요일에 몸상태를 봐 볼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11일 현재 승점 33점으로 1위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하고도 승점 동률인 2위에 자리해있다. 번리전 무승부 이상만 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리버풀전을 잡는다면 그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한 주를 앞뒀기에 솔샤르 감독은 주축인 세 선수가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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