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1) 감독이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유벤투스 FC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유벤투스는 승리에도 이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다. 주축 선수들, 그 중에서도 최근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전반 19분 웨스턴 맥케니가 먼저 빠졌으며, 전반 42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 중에서도 디발라는 상대 수비수 지안루카 페라리의 강한 태클을 맞아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디발라의 경우 강한 충돌을 당한 뒤 무릎 안의 인대 쪽 부상을 당한 것 같다. 내일 검진을 받고 이후 지켜볼텐데 부디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맥케니의 경우에도 부상이다. 어제부터 근육 쪽의 경미한 부상을 느끼고 있었다. 백힐 패스를 한 뒤에 다시 통증을 느꼈고 이에 (그를 빼며) 멈춰줘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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