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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코치로 새 출발, 김주찬 "형님 같은 지도자 되겠다"

두산 코치로 새 출발, 김주찬 "형님 같은 지도자 되겠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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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김주찬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형님 같은 코치가 되고 싶다"

두산은 8일 "김주찬 코치를 영입했다"며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던 김주찬은 코치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김주찬은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고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주찬은 프로 통산 20년 동안 1778경기ㅔ 출전해 1887안타 138홈런 388도루 타율 0.300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의 코치 선임 발표가 난 직후 김주찬은 소속사 리코스포츠를 통해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은퇴하는 선수는 다 비슷할 것 같다. 시원섭섭하다"며 "현역 선수로 뛰는 동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김주찬은 "은퇴라는 것은 시간이 되면 누구나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준비해 왔다. 이제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팬들이 정말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지만, 항상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김주찬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IA를 떠났다. 두산에서 코치직을 수락한 계기에 대해서 그는 "팀을 알아보던 중 두산에서 감사하게도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 곧바로 코치를 시작하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형님 같은 코치를 꿈꾸는 김주찬이다. 그는 "작년까지 현역으로 뛰었으니 젊은 선수와 소통은 자신 있다. 내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 주되 강요하지 않고 함께 답을 찾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형님 같은 코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주찬은 "야구를 하면서 감사했던 분들도 많고, 감사했던 순간들도 너무 많았다. 특히 변함없이 응원해 주셨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신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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