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결정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0-21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결승을 넘어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했고,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전반 3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모우라의 위협적인 헤딩 슛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6호골이자 유럽 무대 150호골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압도적인 속도와 컨드롤 통해 득점을 이끌어냈고, 경기를 끝냈다”며 결과의 결정적인 역할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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