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결승전은 잠시 잊고 다가오는 일정에 집중할 뜻을 드러냈다.
토트넘 핫스퍼는 6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6라운드(4강)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결승전으로 향했고 브렌트포드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우리를 결승으로 가게 만들어준 경기가 됐다. 원하진 않지만, 아마도 무관중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아쉽다. 하지만 어쨌든 결승행에 행복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부터 3달간 결승전(결승전 4월 예정)은 주머니에 넣어 놓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결승전을 기다리면서 다가오는 FA컵 일정, 프리미어리그 일정, 유로파리그 일정에 집중할 것이다. 당분간 카라바오컵 결승은 잊어버릴 것이다. 4월이 오면 우리는 준비를 할 것이고 트로피를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프사이드 골이 있었기는 했지만, 우리는 경기를 내내 통제했다. 세컨볼까지 획득하려 열심히 달려들었다. 다만 브렌트포드는 정말 좋은 상대였고 다음 시즌은 그들을 프리미어리그서 볼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으로 상대 미드필더 조슈아 다 실바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태클을 가해 퇴장당한 것에 대해서 “그 장면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다만 호이비에르가 피를 흘린 것을 목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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