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득점이 본능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즈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면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공격 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리즈를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4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해리 케인의 패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손흥민의 리그 12호골이자 토트넘 통산 100호골의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와 함께 후반 5분 조력자 역할까지 소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도움까지 추가했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반전 볼을 많이 잡지 못했지만, 케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것은 그의 마무리가 얼마나 본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 득점에 도움까지 보탰다”고 극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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