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계약은 4+1년(상호옵션)으로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김하성은 이번 계약으로 강정호와 박병호 등을 뛰어 넘는 KBO리그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키움 구단은 김하성의 2500만 달러의 20%와 2500만 달러의 초과분 17.5%를 합산한 포스팅 비용을 손에 넣게 됐다.
한편 김하성은 KBO리그 통산 891경기에 출전해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 타율 0.294를 기록했고, 2020시즌에는 138경기에 나서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 타율 0.306으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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