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t&초점] 정일훈 마약, “몰랐다”는 큐브...‘잃어버린 1년’ 진실 밝혀야

[st&초점] 정일훈 마약, “몰랐다”는 큐브...‘잃어버린 1년’ 진실 밝혀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2.22 13:16
  • 수정 2020.12.22 13: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대마초를 수년간 상습 흡입한 혐의로 올해 초부터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게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큐브의 ‘잃어버린 1년’에 대한 의혹은 커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 흡입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그는 지인을 통해 구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으며 구입 과정에서 가상화폐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훈은 경찰 조사 중인 올해 5월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군 복무 중인 지난 7월 검찰로 송치돼 도피성 입대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큐브의 입장은 황당하다. 정일훈이 수년간 마약을 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아 이미 검찰에 송치된 상태지만 큐브는 놀랍게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날 큐브는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큐브의 일명 ‘모르쇠 전략’인지 의도적인 ‘선긋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니지먼트의 무능함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올해 초부터 경찰 조사가 시작됐는데 어떻게 1년 동안 소속사가 모를 수가 있냐’며 솔직한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