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영국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시어러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건넨 조언의 내용을 전했다.
시어러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전에 래쉬포드와 그린우드를 활용했다. 하지만, 9번 공격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바니가 투입된 후 모두가 달라졌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가져갔고, 동료들에게 폭을 내주었다. 또, 공간을 공략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쉬포드와 그린우드는 카바니에게 배울 필요가 있고 그래야 한다.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맨유는 지난 29일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에 2골을 먼저 허용하면서 끌려다니던 맨유는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구세주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카바니였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만들었고, 추가 시간 극적인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카바니는 꺼져가는 맨유의 불씨를 살렸고, 동시에 승리까지 선사하면서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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