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인터 밀란이 과거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했던 후안 라포르타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를 통해 과거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라포르타는 “인터 밀란은 지난 2006년 메시 영입을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300억)를 제안했다. 하지만, 우리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 이후 메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팀의 파탄이 난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바란다. 이것은 선거를 위한 약속이 아니다. 윤리적이고 시민적이다. 도덕적이며 헌신적이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숱한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과거 인연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행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회장직은 공석인데 많은 후보들은 메시 사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라포르타는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조셉 바르토메우가 물러나고 공석이 된 회장직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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