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잭 윌셔가 아스널 시절 동료인 메수트 외질의 상황에 물음표를 던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시간) 외질이 아스널에서 수난 시대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한 윌셔의 견해를 전했다.
윌셔는 “외질은 내가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정말 즐거워했다. 때문에, 현재 상황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외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경쟁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분명히 있다”며 의문을 가졌다.
외질은 출전 시간과 함께 입지가 줄어들면서 아스널에서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은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에 나선다 해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외질은 EPL,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 아스널은 외질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고액 주급자인 부분 역시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외질에 대해서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터키의 페네르바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등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선수 본인은 아스널에 남겠다는 뜻을 고수하면서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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