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30일(한국시간) “샤흐타르와의 경기에 아자르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절뚝거린 후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월요일 MRI를 찍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29일 알바레스와의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2골을 먼저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끌려다니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후반 41분 카세미루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뼈아픈 패배 이외에도 레알은 선수를 잃었다. 선발 출전한 아자르가 절뚝거리면서 전반 28분 만에 교체된 것이다.

검사 결과 아자르는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고, 월요일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부상 여파로 아자르는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하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은 아자르이지만, 이번 시즌만 벌써 두 번째 부상을 당해 유리 몸이라는 오명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팀 합류 후에는 7차례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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