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직전 시즌 9위’ 크리스 와일더(53) 감독과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셰필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셰필드는 개막 후 첫 리그 10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이는 1992/93시즌 EPL 출범 이후 최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와일더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거나, 박스 및 그 주변에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패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우리 자신 말고는 누굴 탓하겠나. 우리 선수단 전원이 그것을 봤을 것이고 또 느꼈을 것이다. 이는 축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 그리고 축구 프로그램 패널 분들도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상대 위험지역에서 평정이 필요하다. 톱 리그인 EPL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면 리버풀 FC에서 뛰든 첼시 FC에서 뛰든 관계없이 평정을 보여주고, 또 기회를 편안히 살려 득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와일더 감독은 “첫 10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얻은 뒤 긍정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힘이 든다. 더구나 최하위에 있고,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현 위치라면 더욱 그러하다. 누구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아까 말했듯 상대 위험지역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과도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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