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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코로나 팬데믹 속 한 줄기 빛...‘BE’로 지구촌 위로(종합)

방탄소년단, 코로나 팬데믹 속 한 줄기 빛...‘BE’로 지구촌 위로(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20 12:30
  • 수정 2020.1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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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세상을 위해 나섰다. 새 앨범 'BE'로 전 세계인들을 위로한다.

20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멤버 RM,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참석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는 회복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지난 8월 ’다이너마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안고 돌아왔다.

이날 리더 RM은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는 오랜만인데 기쁘고 다행이다.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 앨범은 그 심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이날 슈가는 기자간담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RM은 “슈가가 어깨 수술로 현재 회복 중이다. 함께하지 못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슈가가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알린 바 있다.

지민은 이번 앨범의 프로젝트 매니저(PM)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지민은 "슈가 형이 제안해 이번에 PM을 맡았다. 큰 역할을 한 건 아니고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 회사에 보내고 회사 의견을 멤버들에게 전달하는 간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민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라이프 고즈 온'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그때 RM 형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아서 변화된 일상 속에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멤버들 모두 공감했고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범위를 넓혀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및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8월까지 전 세계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후보 지원을 받았다. 투표를 거친 최종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25일 새벽 공개된다. 수상자는 내년 초 개최되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RM은 "하나도 안 떨린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다. 매번 많은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늘 언급하던 것 중 하나였다“며 ”우리도 사실 굉장히 기대하고 긴장하며 25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뭐 어떡하지‘ 이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새벽에 우리도 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수록곡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수록곡 '병'에 대해 설명하며 "나 같은 경우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휴식이 주어졌을 때 그 휴식이 온전하지 못하고 굉장히 불안하고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느낌을 직업병에 비유해봤다. 사실 방탄소년단이 헤쳐나가고 이겨나가는 걸 잘하지 않나. 그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병'이라는 곡에 잘 녹여 담았다“고 기대를 높였다.

정국은 신곡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던 바다. 그는 “내가 감독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쑥스럽다.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했다. 평상시 영상 찍는 걸 많이 좋아한다”며 “노래를 들었을 때 중요한 부분이 현실감과 진정성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 연출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멤버들에게도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대해 물어봐 의견을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투어도 취소되고 아미들도 많이 못 봤다“며 ”이 부분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열심히 노력해 내가 찍은 영상이 뮤직비디오에 나온다고 하니까 되게 신기하고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은 "올해는 불행했지만 행복하기도 했다. 인생의 낙이 투어인데 취소되면서 아쉬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예정에 없던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고 빌보드에서 큰 성과도 거뒀다”며 “앞으로의 목표, 소원은 코로나19가 종식돼 팬들 곁으로 투어를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큰 성과를 이뤘고 코로나19로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BE' 앨범으로 연말을 함께 해 잊을 수가 없는 2020년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의 수술도 그렇고 건강함이 궁극적인 목표다. 건강해야 우리 7명이 완전체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앨범 'BE'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일곱 멤버는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 곡 '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 'Skit', '잠시', '병', 'Stay', 'Dynamite'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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