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식이 ”불안하고 불편했다“고 밝혔다.
20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멤버 RM,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참석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는 회복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지난 8월 ’다이너마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안고 돌아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수록곡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수록곡 '병'에 대해 설명하며 "나 같은 경우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휴식이 주어졌을 때 그 휴식이 온전하지 못하고 굉장히 불안하고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느낌을 직업병에 비유해봤다. 사실 방탄소년단이 헤쳐나가고 이겨나가는 걸 잘하지 않나. 그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병'이라는 곡에 잘 녹여 담았다“고 기대를 높였다.
앨범 'BE'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일곱 멤버는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 곡 '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 'Skit', '잠시', '병', 'Stay', 'Dynamite'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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