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푸른 늑대’ 양상민이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수원은 16일 “양상민이 15년째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양상민은 16일 구단과 2021년 12월31일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2007년 수원에 입단한 양상민은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에 이어 4차례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14년간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최장수 선수다.
특히 올 시즌에는 구단 통산 7번째로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운데 이어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부상투혼으로 수비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양상민은 “내년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가장 오랫동안 팀을 지켜온 만큼 수원 정신을 되살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상민은 17일 ACL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