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강동희 감독이 25일(금)부터 벌어지는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팀의 공격력을 강조했다.
강동희 감독은 21일 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수비는 정규리그만큼만 유지하면 될 것 같다. 문제는 공격이다.”며 “상대팀 선수 중 조성민, 문태영이 탐날 정도로 팀 현실상 스코어러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공수 조화를 잘 이루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LG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시리즈 키플레이어에 대해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이다. 우승도 해본 선수가 계속하는 법이라 경험 많은 김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팀의 리더이기도 하고 평소만큼만 해준다면 팀 전체가 잘 살아날 것으로 본다.”면서 팀의 중심인 김주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올 시즌 동부는 다소 빈약한 선수층에도 막강한 수비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수비는 기복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부는 큰 무대에서 상대하기 가장 두려운 팀이다. 시즌 후반, 플레이오프에 대비하여 주전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 동부가 질식수비와 함께 뜨거운 공격력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한국농구연맹]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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