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4타수 1안타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느 8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타율은 0.283.
1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바르톨로 콜론에 맞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첫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신시내티는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과 조이 보토의 안타가 터져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2회와 3회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세 차베스가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루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2사 1, 2루 상황에서 프레이저가 우익수 뜬공을 물러나면서 추신수의 추가 득점 기회도 사라졌다.
8회 6-5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 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6-5로 승리를 한 신시내티는 제이 브루스가 4타수 1안타 3타점, 코키 밀러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추신수와 함께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오클랜드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9일 휴식을 취한 뒤 10일부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에 들어간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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