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리그 시상식] 전북 손준호, 최고의 별로 우뚝…신인상은 송민규(종합)

[K리그 시상식] 전북 손준호, 최고의 별로 우뚝…신인상은 송민규(종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1.05 16:23
  • 수정 2020.11.05 16: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준호
손준호

[STN스포츠(홍은동)=이형주 기자]

전북 현대의 손준호가 K리그1 최고의 별이 됐다.

손준호는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20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K리그1 부문에서 MVP와 베스트11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손준호는 올 시즌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5경기에 나와 2골 5득점을 기록한 손준호는 그라운드 경합 성공(75회), 차단(171개), 획득(291개), 중앙지역 패스(1,12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장거리 패스 성공, 태클 성공, 인터셉트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우승 결정전이나 다름 없던 지난 2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이 MVP에 뽑혀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이에 감독, 주장, 미디어로 이뤄진 투표인단은 손준호를 MVP로 선정했다. 손준호는 수상 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처음 후보에 올랐을 때 내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뛴 것 같다. 구단 관계자 분들, 구단 스태프 분들, 동료들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너무나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MVP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손준호와 경쟁을 벌였던 주니오는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득점상과 베스트11상을 받으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주니오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26득점 2도움을 올리며 자타공인 K리그 최고 공격수로 활약했다. 

한편 감독상은 포항으로 향했다. 주인공은 김기동 감독이다. 김기동 감독은 입대 및 부상, 이적 등 선수 유출에도 포항을 굳건히 이끌었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인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56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비록 리그 순위는 3위였지만 감독상에 손색 없는 인물이었다. K리그 역사상 3위 팀 감독이 감독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처음이다. 

김기동 감독은 “3위를 하고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모르겠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히 받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심을 모은 영플레이어(YP)상은 포항 송민규에게 돌아갔다. 송민규는 엄원상, 원두재 조규성 등 다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이 상을 수상했다. 송민규는 수상 후 "감독님, 코칭 스태프 분들, 지원 스태프 분들, 선후배 동료, 팬 분들, 친구들,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고 얘기했다. 

도움상은 포항의 강상우가 받았다. 강상우는 올 시즌 상주에서 16경기, 포항에서 10경기에 나와 각각 5도움, 7도움을 올렸다. 총 26경기에서 12도움을 올린 그는 경기당 평균 0.4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도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K리그 베스트 11은 1위 전북 선수가 3명, 2위 울산 선수가 3명, 3위 포항 선수가 3명 포함됐다. 여기에 상주 권경원, 대구 세징야까지 해 11명을 이뤘다.

◇2020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K리그1 MVP: 손준호(전북 현대)
▲K리그1 감독상: 김기동(포항 스틸러스)
▲K리그1 득점상: 주니오(울산 현대)
▲K리그1 도움상: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K리그1 베스트11 

GK: 조현우(울산 현대)
DF: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권경원(상주 상무), 홍정호(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MF: 세징야(대구 FC), 손준호(전북 현대), 한교원(전북 현대), 팔로세비치(포항 스틸러스)
FW: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 주니오(울산 현대)

▲클럽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대구 FC
그린 스타디움상: 전남 드래곤즈 
사랑나눔상: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 안산그리너스 
페어플레이상: 성남 FC

▲특별상

전경기/전시간 출전상: 조현우(울산 현대),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송범근(전북 현대)
베스트 포토상: 이동국(전북 현대, 덕분에 세레머니 포즈)
공로상: 이동국(전북 현대)
표창: 닐손 주니어(안양 FC)
EA Most Selected Player상: 홍철(울산 현대)
감사패: 하나금융그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