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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크리스탈→정수정, 당찬 임산부로 ‘애비규환’ 첫 스크린 도전

[st&현장] 크리스탈→정수정, 당찬 임산부로 ‘애비규환’ 첫 스크린 도전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03 17:26
  • 수정 2020.1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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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언론시사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STN스포츠(용산)=박재호 기자]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이 배우 정수정으로 재탄생했다. 영화 ‘애비규환’에서 똑 부러진 어린 임산부를 연기한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애비규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신재휘가 최하나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수정은 극 중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해내는 똑 부러진 대학생 ‘토일’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토일’의 엄마 역은 장혜진, 새 아빠 역은 최덕문, 친아빠 역은 이해영이 맡았다.

이날 정수정은 임산부 역할에 대해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좀 망설였다. 그런데 대본을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촬영을 하며 힘들었던 점을 묻자 “여름에 임산부처럼 보이기 위해 배에 뭔가를 넣고 촬영을 해서 늘 땀이 났다”며 “이것 외에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감독과 첫 미팅 당시 다이어트 중이었다는 그는 “감독님이 볼이 쏙 들어가 있는 나를 보고 ‘임산부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셔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많이 먹었다. 보시다시피 통통한데 임산부를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평소에 독립영화를 너무 좋아했는데 멋지신 선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현장이 너무 좋아서 그 모습과 느낌이 스크린에 다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극 중 딸인 정수정에 대해 “같은 동네 주민이다. 연기를 하며 놀랐던 건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예의가 바르다는 점이다. 정수정의 생각과 연기 등을 보면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게다가 너무 예뻐서 뚫어지게 쳐다본 적이 있다. 절에 가는 장면 속에 우리 둘이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그때 정말 모녀처럼 친해졌다”며 “나중에 동네서 만나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한다. 정수정 사랑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하나 감독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 정수정에 대해 “에프엑스 크리스탈 이미지가 강렬하지만 시트콕 ‘하이킥’에서 보여준 정수정 연기를 좋아했다. 코미디 연기를 잘 해낼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머릿속에는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화려하고 범접하기 힘든 이미지가 강했다. 첫 미팅 때 정수정이 들어오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토일’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정수정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수정은 마지막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애비규환’은 11월 12일 개봉한다.

 

사진=뉴시스, 리틀빅픽처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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