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도훈 감독이 FA컵에서 K리그의 패배를 갚아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오는 4일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후 8일 오후 2시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러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앞둔 2일 FA컵 결승전 화상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김도훈 감독은 “리그에서는 전북에 3번 다 졌다. FA컵에서는 꼭 이기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전력을 다해 좋은 경기, 결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도훈 감독은 20년 전 전북 소속으로 FA컵 우승 경험이 있다. 이제는 상대팀 감독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 때와 다르다. 감독으로서는 팀과 선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우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시즌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 사활을 걸겠다”며 “2전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