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맹활약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전주 KCC는 2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90-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지난 라운드 패배를 극복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분위기를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 단합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느낌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더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시간이 흐르면 동료들과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수 양면에서 눈도장을 찍으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의지를 많이 했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기에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끝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 같다. 출전 공백이 길다. 감각을 찾아가는 단계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 회복과 함께 기량 발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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