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37)가 다음 시즌이 열리지 않을 경우 은퇴를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키드는 2011-2012 정규 시즌이 직장폐쇄로 열리지 않을 경우 은퇴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직장폐쇄 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는 건 힘들어요. 그동안 쌓아놨던 리듬이 깨져버리니까요, 물론 저는 더 뛰고 싶고 때문에 다음 시즌이 정상적으로 시작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활약해온 키드는 10번의 올스타 선정과 역대 어시스트 2위, 그리고 107번의 트리플더블로 이 부분 역대 3위에 올라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해 16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키드는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 평균 13.6득점 9.2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는 선수와 구단주간의 협정사항(CBA)이 오는 6월 30일자로 만료되고 이후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30개 구단 중 3분의 2 이상의 팀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새로운 개정안에서 선수들의 연봉삭감은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현재 리그 수익에 대한 구단주 측과 선수 측의 의견차이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 지난 1998년에 겪었던 직장폐쇄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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