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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갈 두 팀은 흥국-GS”...부담감 큰 박미희-차상현 감독

“봄배구 갈 두 팀은 흥국-GS”...부담감 큰 박미희-차상현 감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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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봄배구 갈 두 팀을 꼽으라면 흥국생명과 GS칼텍스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6개 구단 사령탑들과 대표 선수들이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경계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으로 향할 두 팀을 예측했다. 

V-리그는 6개 구단 중 정규리그 3위팀까지 봄배구 무대에 오른다. 김연경, 이다영 영입으로 ‘흥벤저스’라 불리는 흥국생명, 올해 KOVO컵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가 가장 많이 호명됐다.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도 지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과 양효진은 나란히 흥국생명, GS칼텍스를 지목했다. 이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있고, 김연경이 들어와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가장 강할 것이다. GS칼텍스도 컵대회 우승을 하면서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을 내렸다. 양효진도 “흥국생명 선수 구성 자체가 좋다. GS칼텍스 강소휘, 이소영 기량도 올라왔다”고 설명을 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이소영은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를 택했다. 차 감독은 “흥국생명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안다. 현대건설은 멤버 구성상 빠지는 자리가 거의 없다”고 했고, 이소영은 “인삼공사 멤버들은 많이 바뀌지 않아서 수비 그리고 조직력이 강하다”며 지목한 배경을 전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이재영은 똑같이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뽑았다. 박 감독은 “현대건설은 배구를 잘 하는 선수들이 있고, 외국인 선수까지 잘한다. 기본적으로 범실이 적다. GS칼텍스는 백업도 좋고, 주전 에이스들이 전성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과 오지영 그리고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과 김희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배유나의 선택도 흥국생명, GS칼텍스였다. 

반대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부담감은 크다. 박 감독은 “사실 모두 ”흥국, 흥국, 흥국“ 하셨지만 연습경기에서는 우리가 졌다. 현대건설도, 인삼공사도 못 이겼다. 감독님들이 엄살을 잘 떠는 것 같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3년 전인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 호명을 안 해줬을 때는 섭섭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을 지목해주니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즐기는 배구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흥국생명의 전력은 막강하다. 국가대표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1강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도전하는 팀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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