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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매치] ‘실험’ 벤투, “계속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할 것이다”

[스페셜매치] ‘실험’ 벤투, “계속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할 것이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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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감독
파울로 벤투 감독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의 2020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거뒀던 A대표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벤투 감독은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금요일 경기 대비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개선된 점이다.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펼쳤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특히나 수비적으로 완벽한 경기였다. 몇 차례 세트피스를 내준 부분을 빼고는 잘 통제한 경기였다. 후반전에 몇 번 빌드업을 하면서 볼 소유가 매끄럽지 않아 나왔던 실수를 빼고는 괜찮았다. 지난 금요일에는 역습을 많이 내줬지만 오늘은 확실히 개선이 됐다.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를 풀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번 소집에서 여러 가지 제약들이 있었다. 이것이 한편으로는 기회가 돼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물론 경기를 통해서 새로운 선수들을 지켜봤다. 일부 새로 발탁된 선수들 중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훈련을 통해 선수를 관찰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무엇이 대표팀에 최선인지 생각하며 팀을 운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뉴 페이스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도 분석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이번 선수들의 활약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 나는 감독으로 전체적인 면을 봐야 한다. 어느 것이 좋은지 생각을 해야 한다. 팀을 위해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시도할 것이다.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 등 23세 이하 세 선수의 활약에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주용의 1,2차전 맹활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이주용은 소속팀에서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우리도 왼쪽 풀백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1차전에 레프트백으로 썼다. 2차전에서 공격수로 기용한 이유는 다른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였다. 또 상대팀의 상황 역시 고려한 선택이었다. 나름 성공적인 이주용의 공격수 기용 교체카드였다. 하지만 왼쪽 풀백으로 계속 볼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팬들의 경기장 복귀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분도 좋고 기쁜 일라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팬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비록 적은 수의 관중 분들 밖에 들어오지 못하셨지만, 이것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느정도 일상생활로의 복귀하는 것에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또 기여했으면 좋겠다. 좋은 시점에 관중 분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 경기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경쟁 구도에 손준호의 활약이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해당 포지션에 있어서는 공백들이 생겼었다. 기성용의 은퇴도 있었고 장현수도 눈여겨봤지만 다른 이유로 대표팀에 제외가 됐었다. 많은 조합을 생각을 했었다. 정우영, 주세종, 손준호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소집 때 1,2차전 전술을 달리했는데 이에 변화가 있었다. 기성용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고 이번 소집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관찰하고 지켜볼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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