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이동경이 소신을 밝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의 2020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거뒀던 A대표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현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이 이번 2차전에 걸친 스페셜매치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특히 이날 2차전에서는 득점까지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같은 날 이동경은 “일단 1차전에 비겨 2차전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준비한 부분이 잘 돼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득점 장면과 관련해서는 패스를 해준 (이)동준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동경은 지난 여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FC 보아비스타 이적설이 났다. 하지만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일단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 현재 소속팀 울산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올해는 우승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올림픽 명단 확정까지 경쟁을 예고한 김학범 감독의 기조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경쟁은 당연하다. 나 역시 그 부분을 잘 준비할 것이다. A대표팀으로 넘어와 상대팀으로 만나니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