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강병현이 개막전 승리에 만족했다.
창원 LG는 10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강병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승리였다. 쉽지 않은 경기라고 예상했다. 우리만의 농구를 잘 보여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활동량으로 KCC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감독님께서 눈치 보지 말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신다.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팀에 보이지 않은 긍정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번 시즌 공격 농구를 선언했다. 경기 이후에도 컬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병현은 “감독님의 주문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실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과감한 3점 슛은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약체로 분류됐지만, 기세를 몰라 위로 치고 올라갔으면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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