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결장했지만 신시내티 레즈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도루를 하다 발목을 접질린 추신수는 3경기 가운데 2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출전한 1번 타자 데릭 로빈슨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신시내티 승리의 선봉에 선 선수는 선발 투수 베일리였다. 베일리는 8 1/3이닝 동안 6피안타 0볼넷 1실점(비자책) 7탈삼진을 기록해 시즌 6승을 신고했다. 베일리 특유의 강속구가 빛났다.
2회초 0-0 상황에서 브랜든 필립스가 1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신시내티는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신시내티는 7회초 크리스 헤이지의 1점 적시타와 조이 보토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는 데 성공했다.
이에 베일리 역시 힘을 얻었다. 강속구를 앞세워 완봉승을 눈앞에 둔 베일리.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보토의 실책 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베일리는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베일리를 대신했다.
채프먼이 남은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신시내티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로서 신시내티는 지난달 26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5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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