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추계대학 축구연맹전 8강에는 U리그 주부권역 팀들만이 이름을 올렸다.
31일 열린 추계대학연맹전 8개 경기는 절반인 4개의 경기가 연장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갈 정도로 접전인 경기들이 많았다.
먼저 숭실대는 용인대와 1대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승리했고, 선문대도 전주대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90분이 아닌 120분 혈전을 치른 용인대와 전주대는 2일 8강에서 만나게 됐다.
아주대와 조선대, 관동대와 건국대의 경기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주대와 관동대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관동대(중부3권역 2위)는 U리그 같은 권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건국대(중부3권역 1위)를 누르고 8강행을 확정지어 기쁨이 두 배였다.
홍익대는 호남대를 2대0으로 눌렀고, 단국대는 한라대를 1대0으로 물리쳤다. 한양대도 대구대를 2대0으로 눌렀고, 연세대는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국제대를 4대0으로 누르며 8강에 올랐다.
이번 8강 진출 팀들을 살펴보면 모두 U리그의 중부권역에 포진해 있는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 중부4권역의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주대, 홍익대, 한양대는 모두 8강에 이름을 올리며 U리그에서의 접전을 추계대회에서도 이어갔다. 중부2권역에서 1, 2위를 달리는 연세대와 단국대도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