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로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올림픽 축구 영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수비수였던 미카 리차즈(32)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사디오 마네(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만큼이나 훌륭한 선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리차즈는 손흥민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그는 항상 뒤에서 뛰어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침착한 득점력이고, 제 기준에서는 (득점력에 있어서는) 마네와 데 브라이너 보다 확실히 위에 있다.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은 운이 좋고 절대적인 보물"이라고 확실한 어조로 전했다.
이에 풋볼런던은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세 선수 비교는 어렵지만, 서로 다른 역할에서 중요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 선수를 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토트넘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3라운드에서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에 따른 교체였다. 최대 10월 한달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총 5경기 동안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은 피로가 누적되면서 부상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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