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쿨의 이재훈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한 누리꾼이 밝힌 SNS 글에 따르면, 이재훈이 제주도의 한 오일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 후 안전하게 119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은 스킨스쿠버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능해 주저 없이 시민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재훈의 소속사는 “이재훈이 일반 시민을 구한 게 맞다”라며 “이재훈씨가 스킨스쿠버 강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목격담이 SNS에 올라온 가운데 한 네티즌은 “오늘부터 이재훈 팬 하기로”라고 밝히며 “오일장에서 쓰러진 분 심폐소생술 하고 케어해서 119 인계까지 하고 쿨 하게 퇴장. 그 많은 군중들 중에 시도한 사람은 이재훈과 한 사람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재훈은 1994년 쿨의 메인보컬로 가요계 데뷔했다. 쿨은 '해변의 연인', '애상', '슬퍼지려 하기전에', 'All For You‘, '사랑합니다'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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