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루키 타일러 히로가 37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12-109로 승리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히로는 “코치들 모두 나를 향한 믿음이 있다. 무엇보다도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부터 제일 어린 선수까지, 동료들 모두가 나를 신뢰한다”라고 말하며 팀에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애미로 온 후부터 지미 버틀러가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계속해서 나를 가르치고 도와주려고 한다. 특히나 내가 루키인만큼, 동료들 없이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히로는 “버틀러는 나한테 큰 형 같은 존재다. 내가 듣기 좋든 싫든 간에 그는 내가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꼭 해준다. 그게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하루가 다르다. 오늘은 내가 점수를 내는 날이었다. 다음 경기는 또 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내가 제일 특출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고 누구든 상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이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젊은 나이에 뛰어난 실력, 그리고 패기까지 겸비한 히로가 다가오는 5차전에서도 보스턴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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