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오고 달롯(21)을 활용해 알렉스 텔레스(27, FC포르투)를 영입하려는 계획은 실패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조고>의 정보를 인용해 “맨유는 텔레스 영입을 위해 달롯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포르투는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포르투는 텔레스 이적에 대해 트레이드가 아닌 오로지 현금으로만 거래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왼쪽 풀백 영입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인 선수는 세르히오 레길론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더 간절함을 보이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이에 텔레스로 시선을 돌렸다. 그레미우, 갈라타사라이, 인터 밀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6년부터는 포르투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힘입어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맨유는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듦과 동시에 구상에서 제외한 달롯을 활용해 텔레스의 이적료를 절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포르투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돌아오는 대답은 NO였다. 포르투는 텔레스의 이적에 대해서는 트레이드가 아닌 현금만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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